할리우드에서 배우는 프레젠테이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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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화가 정말 좋습니다. 금요일 밤에는 집에서 소파에 누워 영화를 보는 게 이상적이죠. 비주얼과 오디오를 적절히 조합해 심금을 울립니다. 보다 중요한 점은 강력한 스토리텔링 때문에 손에 땀을 쥐거나 가슴이 찡한 경우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발표자로서 우리는 할리우드의 인재들로부터 배울 점이 많습니다. 기억에 남을만한 프레젠테이션을 만드는 데 있어 몇 가지 교훈을 제 친한 친구 제이크 그린(Jake Greene)과 함께 정리해 봤습니다. 몇 가지는 제 아이디어구요.

테마가 핵심이다

훌륭한 영화는 모두 테마가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몇 가지 영화 테마는 정직함의 상실, 선악 대결, 사랑의 힘 등입니다.

프레젠테이션 테마의 경우 전체 메시지를 이끌고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의 외관과 느낌에 영감을 불어 넣을 한 단어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회사가 성장하고 변화를 겪고 있다면? 프레젠테이션 테마를 진화(Evolve)로 잡아 보세요. 애플리케이션 매출이 치솟고 있다면? 모멘텀(Momentum)을 테마로 해보세요.

기억하세요. 테마가 기반으로 자리합니다. 바위처럼 탄탄한 토대이자 출발점이죠. 테마가 없이는 밀고 나갈 수가 없습니다.

Natural Habitats from Ethos3 | Presentation Design and Training

교훈: 브레인스토밍과 실험을 통해 테마를 정한 후 시작하세요.

본 시리즈는 따분하지 않다

제이슨 본(Jason Bourne) 시리즈를 싫어하는 사람은 찾기 힘듭니다.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함께 액션 가득한 시퀀스로 유명하죠. 돌아가 분석해 본다면 거의 모든 장면이 2-3초 정도만 지속되며 곧바로 새로운 장면으로 이동합니다.

교훈: 슬라이드를 만들고 디자인할 때 몇 초만 머물러 있겠다는 의도로 만드세요. 훨씬 흥미로운 프레젠테이션이 됩니다.

모건 프리먼 룰

지난 20년 간 모건 프리먼(Morgan Freeman)은 재능 있는 배우뿐 아니라 내레이터로서도 자신만의 틈새를 확보했습니다. “펭귄, 위대한 모험(March of the Penguins)”과 “밀리언달러 베이비” “Through the Wormhole” 등 성우로 참여한 유명한 몇 가지 프로젝트를 확인해 보세요. 눈에 띄는 점은 모건 프리먼이 보통 2-3 문장을 말한 후 잠시 쉬었다가 다음 아이디어나 생각으로 옮겨 간다는 사실입니다.

교훈: 본 시리즈의 교훈과 유사하게 (컨텐트에 있어서도) 컨텐트를 소화하기 쉬운 작은 조각으로 나눠야 합니다.

편집실은 여러분의 친구

영화 라이브러리를 살펴보면 항상 여러분이 좋아하는 영화에 대해 디렉터스컷(Director’s Cut)이나 특별판(Special Edition)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유가 뭘까요? 편집 과정에서 감독은 스토리 전개를 위해 자신이 가장 아끼는 장면이라도 잘게 나누고 잘라내야 할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교훈: 프레젠테이션에서 지방을 잘라내세요. 핵심 메시지를 보다 빨리 전달하기 위해서 항상 잘라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할리우드에서 배울 점은 정말 많습니다. 주위를 둘러 보세요. 여러분의 영화 라이브러리만 봐도 얻을 수 있는 영감이 많다는 사실에 놀랄 게 분명합니다.

저자 소개

스캇 슈워틀리(Scott Schwertly)는 “프레젠테이션의 신이 되자(How to Be a Presentation God)”의 저자이며 테네시주 내쉬빌에 본사를 두고 포천 500대 기업에서부터 가이 가와사키(Guy Kawasaki) 같은 개인 브랜드 등 국내외 고객에게 전문 프레젠테이션 디자인과 교육을 제공하는 Ethos3의 대표입니다. 스캇이 팀과 함께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지 않을 때는 주로 수영이나 자전거, 장거리 달리기를 합니다. 스캇은 아내랑 개 세 마리와 내쉬빌에 살고 있으며 하딩대학교(Harding University)에서 B.A.와 M.B.A. 학위를 받았습니다.

원문 출처 – http://blog.slideshare.net/2013/11/04/presentation-lessons-from-ho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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